서울시와 한화손해보험, 25∼27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서울안전체험한마당´을 개최
지난해 서울에서는 매일 10명의 어린이가 안전사고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고 장소는 가정, 사고 유형은 추락, 연령은 1세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25∼27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서울안전체험한마당´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에서 어린인 안전사고가 매일 10건에 달한다고요.
=네. 23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3년 질병을 제외한 순수 안전사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이송된 7세 이하 어린이는 총 3천660명으로 매일 10명 정도의 어린이가 안전사고를 당한다고 합니다.
-어떤 사고들이 많았습니까.
=사고 원인별로 보면 낙상(추락)이 1천539명(42.0%)으로 가장 많았고요. 교통사고가 421명(11.5%), 기도장애가 360명(9.8%), 부딪힘이 358명(9.8%), 화상 236명(6.5%), 끼임 170명(4.6%), 베임(찔림) 159명(4.3%), 자전거 사고 110명(3.0%), 유해물질 사고 50명(1.4%) 등 순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어떻습니까.
=1세가 926명(25.3%)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2세 682명(18.6%), 3세 540명(14.8%), 4세 449명(12.3%), 5세 381명(10.4%), 6세 363명(9.9%), 7세 319명(8.7%) 등 순으로 나이가 어린 수록 안전사고가 많았습니다.
소방재난본부 분석에 따르면 나이가 적을수록 기도장애, 화상, 유해물질 사고가 잦았고, 자전거 사고는 나이가 많을수록 사고율이 높았습니다.
이물질이나 음식물에 의한 기도장애 사고를 당한 360명 중 3세 이하가 272명(75.6%)이었고, 이 중에서도 1세가 가장 많은 146명(40.6%)이었습니다.
-서울시가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한다고요.
=서울시와 한화손해보험은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25∼27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서울안전체험한마당´을 개최합니다.
이 행사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 미8군 소방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삼천리자전거, 세이프키즈 코리아, 승강기안전관리원 등 56개 기관이 참여해 안전 관련 프로그램을 선 보일 예정입니다.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아이와 함께 부모님들이 함께 참여하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 나들이로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서울안전체험한마당´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뉴스라인 장덕수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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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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