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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이 깊어지는 가을 대학로 소극장 공연이 대형 극장 공연과는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백유진 대학로문화 전문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백유진 기자, 대학로 소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요.

=네. 대학로 소극장 공연이 대형 극장 공연과는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주 000명이 , 지난 한달동안 0000명의 관객이 대학로소극장을 찾았습니다. 영화 명량과 해적인 1000만 관객이상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적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크게 늘어난 숫자입니다.

-특히 대형극장과 달리 대학로 소극장에 관객이 몰리는 이유가 있습니까.

=사람들은 영화나 드라마 등의 영상물을 보는 것보다 연극이나 뮤지컬 등 공연을 관람하면서 더 쉽게 공감하고 집중하게 되는데요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눈앞에서 라이브로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극장 대학로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은 금새 극 속으로 빠져들어 배우들이 전하는 감정을 전달받게 됩니다.

배우들은 관객들과 호흡하며 함께 무대를 만들어나간다. 무대와 관객석이 가까운 소극장 공연만의 매력으로 꼽습니다.

-어떤 공연들이 있는 지 소개해주시죠

=대학로 유명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에서는 관객이 직접 연극 속 캐릭터로 참여합니다.

배우가 지목한 관객은 각각 새로운 자살 상품이 되어 극을 이끌어 나가고 무대에 직접 올라가 연기를 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죽여주는 이야기>가 공연되는 대학로 삼형제 극장 앞에는 앞자리를 사수하려는 관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됩니다.
<죽여주는 이야기>는 자살을 소재로 한 블랙코미디 연극으로, 공연 6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공연 후반부에 콘서트 형식을 삽입했습니다.

30분 가량의 콘서트 동안 배우들은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갑니다.

이로써 무대와 관객석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관객들은 배우들의 열정을 직접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각자의 사연을 지닌 6명의 주인공들이 우연한 기회에 한 장소에서 만나 행복을 공유하게 되는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해외 진출’, ‘소극장 뮤지컬 재관람률 1위’라는 타이틀을 지닌 힐링 뮤지컬입니다.

-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뮤지컬 <프리즌> 제작사 이수엔터테인먼트의 이영수 대표와 함께하고 있는데요. 잠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이영수 대표님, 대학로 소극장에 관객들이 몰리는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소극장에 관객이 몰리는 것은 우리나라 연극문화 발전에 청신호로 볼 수 있는데요. 무대와 관객석의 경계가 허물어진 소극장에서는 배우와 관객이 함께 연기를 하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관객들 역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소극장 공연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명량이 2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 연극도 2000만관객 기록을 세우는 좋은 연극이 많이 나와주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백유진 대학로문화 전문기자와 함께 소극장이 관객이 몰리는 진짜이유...바로 소통. 공감에 비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이나 연인, 가까운 친구와 가까운 연극공연장을 찾아보시죠. 영화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만족감에 즐거우실 것입니다. 지금까지 뉴스캔 SNStv 문화통통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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