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고 급성장세... TV광고도 선보여

[뉴스캔 안상석 기자]= 먼저 퀴즈 하나. 80~ 90년도 초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벤츠일까, 아니면 아우디, 혹 BMW 모두 아니다 정답은 볼보다.

볼보 고유의 안전 철학에다 유려한 박스형 디자인은 당시 상위 1%의 국내 소비자들을 사로 잡았다. 한진그룹이 수입. 판매를 담당했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은 녹록치 않다. 수입차 시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볼보는 ‘마이너’로 전락하고 맞았다.

시장 점유율이 한자리수로 떨어지더니 급기야 1% 아래로 추락하기도 했다.
이랬던 볼로가 옛 영광을 되찾고 있다.

독일차 3총사에 버금가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도 다지고 있다.
11일 볼보 코리아에 따르면 올 1월~ 10월 누적판매량 2,462 대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판매고가 수직상승했다.
그 요인은 뭘까. 새로은 파워 트레인인 ‘드라이브 E’를 선보였다는 게 맨 먼저 꼽힌다. 드라이브E 는 완전 새로워진 엔진이다.

8단 기어트로닉 트랜스미션을 조합했다.
네트워크를 크게 확충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실제 전시장은 기논 11곳에서 14곳으로 늘어났다. 서비스 센터도 13곳에서 15곳으로 늘었다.

이와 더불어 볼보코리아는 보다 적극적으로 마켓팅에 나서고 있다. 황금시간대 TV광고가 대표적 사례다.

업계 관계자는“볼보가 중국 지리에 인수된 후 많은 이들이 중국 회사가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대로 운영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으나 이제는 그러한 시선이 사리진 것 같다”며 한국 시장에서의 급성장세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밝혔다.

▲ ⓒ 안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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