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18일 해외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40년 넘게 복역 중인 찰스 맨슨이 최근 미국 당국으로부터 26세 여성과 결혼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80세인 찰스 맨슨과 옥중에서 결혼할 신부는 세배넘는 나이차를 보인 애프톤 일레인 버튼이다.
이 여성은 맨슨의 무죄를 옹호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석방 운동을 하고 있다.
찰스 맨슨은 각종 범죄로 지난 1967년부터 총 10회 교도소에 수감됐다. 살인 관련 모임인 ‘맨슨 패밀리’를 만들어 마약에 취한 회원들을 조종해 총 35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969년 맨슨 일당은 영화 감독 폴란스키 감독이 집을 비운 사이 임신 8개월째인 그의 아내 샤론 테이트를 흉기로 16번이나 난도질하는 충격적인 일도 자행했다.
네티즌들은 “너무 끔찍하다” “옥중 결혼, 정말 할 말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순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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