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의 폭언을 들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전원인 78명을 해고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등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이 지난 19~20일 아파트 경비원 78명에게 다음달 31일자로 해고를 예고한 통보장을 보냈다.

이에 대해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전혀 결정되거나 진행된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10월 50대 경비원 이모 씨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아파트 입주민의 폭언을 견디지 못해 주차장에서 분신을 해 3도 화상을 입었다. 치료를 받던 이모씨는 지난 7일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보복성 해고 분명해", "너무한 처사 아닌가", "저 아파트 사람들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사진출처:MBN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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