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졸음쉼터 설치구간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졸음쉼터 설치전에 비해 47% 감소하고 이용자 만족도(‘14.7 (사)대한교통학회 설문조사)도 향상되는 등 졸음쉼터가 교통안전 측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올해 고속도로 21곳, 국도 8곳 등 모두 29곳에 졸음쉼터를 설치했다.

또 ´쉬어가는 운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내표지 개선, 도로전광판(VMS) 홍보,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화장실(‘14년 43개소, 총 60개소), 음료자판기(’14년 20개소), 파고라, 벤치 등 휴식시설을 조성하고, 진·출입로 연장, 주차면 확충,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을 강화하는 시설개선사업도 진행했다.

국토교통부는 졸음쉼터 설치사업을 2017년까지 총 230곳으로 확대하고, 차량 운행 중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피시간을 10분 이내로 낮춰 간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도로운영과장은 "운전 중 졸음이 오면 참지 말고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자주 쉬어갈 것"과 "졸음쉼터는 졸릴때 잠깐 쉬는 비상주차 시설로, 2시간 단위의 주기적인 휴식과 보다 길고 편안한 휴식은 휴게소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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