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영민)과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는 ‘2014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을 통합 전시하는 ‘2014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을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COEX Hall A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특허, 디자인, 상표 등 우수 지식재산 관련 제품(기술)의 전시 및 유통촉진을 위해 개최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독일, 대만 등 34개국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발명품들이 모인, 세계 최대 규모의 발명·기업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8개 분야, 96여 점의 국내 우수 지식재산 수상작들이 전시되며, 우수 발명품에 대한 시상식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민 생활안전 분야 기술의 수상이 두드러졌는데, 대표적으로 ㈜영국전자(대표 김배훈)의 ‘추적감시용 카메라 장치 및 이를 채용하는 원격감시시스템’이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이 발명은 광역감시 카메라와 집중감시 카메라를 일체화한 것으로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전체적인 상황 감시와 특정 영역이나 대상물의 집중 감시 및 추적을 모두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 국무총리상에는 공항터미널과 항공기를 직접 연결하는 기계장비인 탑승교의 로툰다(원형홀)를 아래위로 조절할 수 있도록 개발한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와 문틈 손 끼임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일체형 안전도어 시스템을 개발한 ㈜제오메이드(대표 정태영)가 선정됐다.

서울시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발명가협회연맹(IFIA)가 공식 후원하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발명 전시회로 세계 34개국 총 723여 점의 독창적인 발명품이 전시된다.

동시에 올해 9번째로 개최되는 ‘상표·디자인권전시회’는 브랜드와 디자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올해는 약 150점의 우수 상표, 디자인이 전시되며 특허청이 지난 9월부터 실시한 ‘2014 우수상표권 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2014 우수상표권 공모전의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는 이길순 씨가, △특별상(WIPO사무총장상)에 배종훈 씨가 선정됐다.

그 외 ㈜플랜잇커뮤니케이션즈를 포함한 50개 기업과 개인이 수상한다.

이번에 대상의 영예를 안은 이길순 권리자의 AIRVITA는 공기 ‘air’와 건강을 상징하는 ‘vitamin’의 조합어로 공기의 비타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큰따옴표)를 상표도안에 넣어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에어비타의 의지를 담고 있다.

행사장은 △수상 기술 전시관, △신기전, 화살 등 전통발명품 전시관, △스마트 리빙관 △가상현실 체험 미래관 △특허기술사업화 지원관 △상표디자인 트렌드관 △비정상의 정상화관 등으로 구성되는데, ‘비정상의정상화관’은 정당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상표브로커 근절 대책 및 성과를 보여주며, 다양한 분야의 진품·위조상품을 비교 전시하고 위조상품 단속지원사업을 소개한다.

또 한국조폐공사의 ‘위조 방지 및 복사방해용 인쇄물제조방법’의 기술과 적용사례도 전시한다.

전시참가자들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구매상담회장에는 이베이, 아마존, 라쿠텐, 타오바오, 옥션, 지마켓 등 국내·외 국내 유명 오픈마켓 바이어들이 다수 참여해 우수 발명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올해 전시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발명품과 디자인 등 다양한 지식재산이 출품됐다."면서 "특허청은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해 이런 분들이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 기업을 성장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국민을 행복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4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은 무료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특허청 산업재산진흥과(042-481-5887)나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진흥부(02-3459-2794, 29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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