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를 위한 국민대회가 개최된다.

3일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인천광역시,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공동으로 5일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4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 대비 30%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생활분야에서도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을 생활 속으로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 행사에서는 기후변화부문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비전 영상물 상영, 1인 1톤 줄이기 실천다짐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경연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40여 지자체, 기업, 민간단체, 그린리더 등이 지난 1년간 저탄소생활 실천성과를 발표하고 심사결과에 따라 네트워크, 그린리더 부문별로 환경부 장관 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

또 전문가, 단체, 일반시민 등이 참여하는 국제학술세미나 ‘그린코리아 2014’와 기후변화포럼 등이 열리고 도시농업홍보관, 저탄소생활홍보관, 자원순환홍보관 등 친환경 전시·체험 홍보부스가 선보인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도전 골든벨도 열린다.

환경부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린스타트 운동의 추진성과를 되돌아보고 전국 지역네트워크 간의 협조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전국 19만여 명의 그린리더를 중심으로 저탄소생활 실천을 확산하고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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