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중학교 교사가 쓴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글담출판)가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에서 주최하는 ‘2014년 올해의 청소년도서’에 선정됐다.

이 책은 인류의 시작부터 오늘날까지 세계사의 흐름을 기준으로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을 일대일로 편집했다.

세계사와 한국사를 동시에 보여주는 방식은 사건들의 역사적 맥락과 흐름을 한눈에 들여다보게 한다.

한 권에 모두 담은 380여 컷의 살아 있는 사진들과 70여 컷의 올컬러 그림은 또 하나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송영심 저자는 현재 중동중학교 역사 교사로 "역사, 다 알면 물론 좋다. 하지만 다른 공부할 시간도 빠듯한 학생들이 역사를 모조리 통째로 알 필요는 없다. 이 책은 교단에서의 오랜 경험과 교사의 시선에서 썼기 때문에 그 어떤 책보다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가능하며, 우리 학생들의 눈높이에 최적화돼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출협에서는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과 함께 매년 청소년들이 읽기에 유익한 우수 교양도서를 선정해 전국 청소년 관련 교육기관과 소년원, 사회복지관 등 문화 취약 지역에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총 30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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