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건국대학교가 수익사업으로 운영하는 국내 1호 대학 법인 골프장인 KU 골프 파빌리온이 2013년에 이어 2014년 2년 연속으로 매출액 140억 원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8일 건국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김경희 이사장은 지난 3일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학교법인 산하 골프장인 KU 골프 파빌리온을 방문해 올해 경영 실적과 중단기 경영계획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KU 골프 파빌리온 최평석 사장은 KU 골프 파빌리온이 2년 연속 매출액 140억원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KU골프장은 2011년 말 오픈해 개장 3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 골프장이지만 개장 2년차인 2013년과 3년차인 2014년 2년 연속 내장객수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수도권 명문 퍼블릭 골프장으로 자리 잡았다.

대학법인이 운영하는 골프장답게 주변 평가도 남다르다.

△새로운 골프 문화 조성 △골프 꿈나무 양성 △지역사회 기여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KU골프장은 도심 반경 1시간 이내로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다.

회사 설립 초기에는 경기지역 거주 내장객들이 대부분이었으나, 해가 갈수록 서울 및 인천지역 내장객수가 증가하고 있는 등 고객 범위가 점차 광역화 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현재 골프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렵다고 알고 있는데, 우리 KU골프장의 좋은 성과가 있기에는 성수기에 새벽부터 출근해 매출 신장에 앞장섰던 임직원들의 노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더욱 공격적으로 골프장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달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KU골프장의 경영계획 보고회를 마치고, KU 골프 파빌리온 임직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직접 산하 기관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경영 행보를 이어 나갔다.

학교법인 건국대학교는 11월 건국대 충주병원을 시작으로 수익사업체인 건국유업·건국햄, 더클래식500, KU골프파빌리온 등에 대한 경영계획 보고회를 마쳤으며, 2015년부터 대대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규모의 확대 보다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강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내실경영의 기틀을 마련하고 건국 가족이 화합하고 뭉칠 수 있는 소통과 상생경영을 해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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