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튜나(China Tuna)가 기업공개(IPO)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

10일 홍콩증권거래소는 차이나 튜나는 제 3자에 의해 이 회사의 조업정책과 관행에 대한 부정적인 관심이 언론에서 증폭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이나 튜나의 주낙 참치조업 자회사인 다롄 오션 피싱(Dalian Ocean Fishing)은 중국 정부의 모든 현행 어업정책과 조업요건을 준수하고 있으며 서태평양과 중태평양 어업위원회(the Western and Central Pacific Fisheries Commission)를 포함한 관련 지역어업관리위원회(Regional Fishing Management Organizations, 이하 RFMOs)의 조업정책과 요건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이나 튜나 측은 "바다 속 참치 개체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정책과 조치를 지지하는 것이 회사, 원양어업계, 전세계의 최우선적 이익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중요한 해양자원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절한 보존조치와 기타 정책을 개발.실행함에 있어 중국 정부당국, RFMO, 기타 비정부기구의 정책과 활동을 준수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 튜나는 절차에 따라 인가 받은 지주회사다. 중국에서 조직된 자회사인 다롄 오션 피싱(Dalian Ocean Fishing, DOF)은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 본사를 두고 있다.

DOF는 초저온 주낙 프리미엄 참치 조업회사다. 주요 참치시장은 일본이지만 회사는 중국시장에서도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태평양에서 17척의 자사소유 어선을 운영 중이다. 또 선박관리계약에 따라 7척의 일본 선박을 대서양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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