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A1으로 평가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정기평가를 통해 ㈜삼천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공급권역 내 독점적 시장지위 등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비롯해 안정적인 영업현금 창출력과 제한적인 설비투자 부담, 양호한 수준의 금융자산 보유 등 우수한 재무탄력성,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신사업 발굴 및 투자확대 추세 등이라고 한신평을 설명했다.

한신평은 삼천리에 대해 "삼천리는 1966년 7월 삼천리연탄㈜이라는 상호로 연탄, 코크스 제조 판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설립된 후 1976년 12월 상장된 법인이다."면서 "1984년 12월 경인도시가스㈜를 흡수합병해 임대업 및 천연가스 공급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상호를 ㈜삼천리로 변경했다. 현재 주력사업은 도시가스 사업으로 수도권 내 공급권역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1위의 도시가스사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도시가스 사업의 수익성 정체, 사업다각화 추진에 따른 차입금 증가 등은 다소 부담 요인이나, 투자가 기존 유보금 및 영업현금 창출규모 내에서 이뤄져 재무탄력성 지표가 비교적 양호한 수준 내에서 유지되고 있다."면서 "에스파워 등 집단에너지사업 신규 가동에 따른 현금창출력 확대 및 차입금 축소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신용도는 우수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2008년부터 본격 진행된 광명 집단에너지 투자, 안산도시개발 지분 인수, 평택 국제화지구 집단에너지사업권 획득, 대양바이오테크 지분 인수 등 에너지 관련 사업의 확대를 통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투자부담은 확대되고 있으나, 경상적인 영업활동현금과 삼탄 및 삼천리제약 지분 매각대금으로 투자자금을 충당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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