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박유호 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국방의 의무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씨는 "정치 결사와 신념의 자유도, 양심의 자유와 인권의 존재도 인정되지 않는 나라."라며 고심 끝에 병역을 거부하겠되었다는 말을 덧붙였다.

-. 이번 기자회견은 언제 어디서 진행되나요?

=. 일시는 2014년 12월 23일(화) 오전 11시이며, 장소는 홍대입구역 인근 “한 잔의 룰루랄라”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주시죠?

=. 박 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입영영장을 받은 20대의 한 청년이 자신의 정치적 소견과 인권에 대한 소견을 밝히고 병역을 거부하려 합니다.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박유호 씨는 오는 12월 23일, 입영을 명령받은 102 보충대로 가는 대신에 병역거부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엽니다." 라고 뜻을 전했습니다.더불어 박유호 씨의 병역거부 선언을 앞두고, 이미 수감되어 있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이 지지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박유호 씨 또한 이 기자회견이 끝나고 재판 절차를 거치고 나면, 감옥에 수감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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