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겨울 휴가를 대비한 환전이나 송금, 새해 저축 결심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찾는 금융상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면 이익이 되는 이벤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은행은 겨울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최대 80%까지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두리 해외로´ 환전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내년 2월까지인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해외여행, 유학 및 어학연수 등을 목적으로 미화 500달러 이상의 금액을 환전할 경우 주요 통화(USD, JPY, EUR)에 대해서는 50%, 기타 통화(CNY, HKD, THB, SGD, CAD, AUD, GBP, CHF, NZD, DKK, SEK, NOK)에 대해서는 30%를 우대받을 수 있고 두 명이 동시에 영업점을 방문해 각각 미화 500불 이상을 환전하면 추가 30%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최대 80%까지 우대환율을 적용 받을 수 있는 것. 또한 미화 20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경우에는 동반 인원이 없어도 80%까지 우대를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해외에 있는 상대방 계좌로 실시간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NH실시간해외(EXK)송금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이를 기념해 대고객 이벤트를 실시했다. NH실시간해외(EXK)송금서비스를 이용하는 첫 번째부터 세 번째 고객들이 외화적립예금 상품인 ´NH다통화외화적립예금´에 각각 미화 50달러씩 가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또 68, 86, 100, 500번째 송금 고객에게 각각 미화 68달러, 86달러, 100달러, 500달러가 지급된다. 또 농협은행은 1000번째 고객에게는 1000달러를 외화적립예금 신규 가입금액으로 지급한다. ´EXK해외송금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의 국가간 자동화기기(ATM) 공동망 인프라를 활용한 것으로 국내 은행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사업이다. 베트남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베트남의 현지은행(Agri Bank·Vientin Bank·GP Bank)에 은행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국내 계좌이체처럼 수취인 정보 조회 후 실시간으로 송금을 할 수 있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내지갑통장´ 누적 가입고객 50만 명 돌파를 기념해 특별 금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12월 중 온라인 및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통해 내지갑통장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3개월 동안 0.5%(세전)의 특별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12월에 내지갑통장에 가입하면 내년 1월2일부터 3월말까지 3개월 동안 50만~200만 원 구간 금액에 대해 기존 4.0%보다 0.5% 포인트 높은 4.5%(세전)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해당 기간 동안 내지갑통장 금리 변동이 있더라도 4.5%의 금리는 그대로 적용된다. 내지갑통장은 매월 건당 70만원 이상 입금, 인터넷·스마트폰뱅킹 월 1회 이상 이체, 통신요금 자동납부 정상인출 등 세 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면 예치금액 가운데 50만~200만원 구간에 대해 연 4.0%의 금리와 더불어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각 은행의 혜택 상품들을 비교해 보며 다가오는 새해의 재태크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안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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