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와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동양사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에 발생한 동양사태는 2006년부터 자금난을 겪었던 동양그룹이 계열사인 동양증권을 통해 우량 기업의 회사채인 것처럼 기업 어음 및 회사채를 발행해 4만 명 이상의 개인 피해자들을 양산하고 손해금액만 1조 4,000억 원이 발생했던 사건이다. 당시 동양그룹 이혜경 부회장이 이정재의 채무액을 탕감해줬다는 의혹에 휩싸인바 있다.

▲ 이정재, 임세령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동양 빚 탕감´ 소문에 대해 “이정재가 ㈜동양으로부터 빚 탕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 아니며 ㈜동양 부회장과도 관련이 없다”며 “이정재는 2012년 11월부터 라테라스의 시행사나 ㈜동양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2013년 10월에 발생한 ㈜동양 사태와도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동 라테라스 부지에서 지인의 소개로 사업을 할 것을 제안 받았지만 ㈜동양과 무수한 의견 차이와 지속적인 마찰로 인해 2012년 11월 ㈜동양이 지정한 신임대표에게 모든 사업권과 주식일체를 양도하고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오히려 이정재는 당시 사업에서 투자금 총 9억을 돌려받지 못했으며 ㈜동양은 오히려 위 투자금을 라테라스 구입의 선금으로 전환시켰고 결국 이정재는 추가 대출 등을 통해 라테라스 구입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정재 소속사 측은 “향후 허위 혹은 추측성 기사나 개인의 사생활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기사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만일 허위 기사나 개인의 사생활 침해기사가 이어지는 경우에는 부득이 법적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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