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수출액 규모가 최대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방위사업청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방산수출액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36억 달러로 집계됐다"면서 "이는 지난 2006년 방위사업청이 개청한 이래 최대 규모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방산수출액은 34억2천만 달러였습니다. 방사청이 출범한 지난 2006년 방산수출액은 2억5천만 달러에 불과했기 때문에 더욱 눈에 띄는 수치입니다.
-원인은 무엇이라고 볼 수 있나요.
=방사청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방산수출 규모가 방사청이 개청한 2006년보다 14배가량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함정과 항공기, 자주포 등 선진국형 무기체계가 수출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와 계약을 맺었었나요.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레이시아에 초계함 6척(12억 달러), 필리핀에 경공격기 FA-50 12대(4억 달러), 폴란드에 K-9 자주포 120문(3억 달러) 등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올해 전망은 어떻습니까.
=방사청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기존의 탄약·부품류 등에서 항공기와 잠수함, 함정 등 첨단 기술력에 기반을 둔 고부가가치 무기체계로 수출 품목을 다양화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에는 4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기자
girlz2wome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