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호의원, 방송문화센터 활용방안도 현실과 거리 멀어

윤원호의원, 방송문화센터 활용방안도 현실과 거리 멀어
윤원호의원(열린우리당), 한국방송공사 국정감사 보도자료

1. KBS 지역국 기능조정 예산절감 안돼!

방송문화센터 활용방안도 현실과 거리 멀어

열린우리당 윤원호 의원은 10월 18일 한국방송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KBS의 지역국 구조조정 방안이 감사원이 요구한 지역국 통, 폐합과는 거리가 멀고 예산절감도 별로 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KBS 는 9총국 16지역국에서 9총국 9지역국 체제로 전환하고 기능조정 대상 지역국은 방송문화센터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활용계획도 수립하지 않은 상태다.

방송문화센터로 활용할 계획인 지역국은 대부분 해당 지역의 문화예술회관과 기능이 중복되고 실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따른 추가적인 예산지원이 필요해 오히려 지역국 예산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KBS 는 인력 및 장비의 이동으로 장기적 예산절감 효과가 나타난다고 발표함.
그러나 현재 지출되는 비용이 기능조정에 따라 감소한다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발생가능성이 있는 비용이 지출할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어서 예산절감이라고 내세울 것은 아니고 단순한 숫자놀음이라고 지적했다.

KBS 는 오히려 현재 5%미만에 머물고 있는 지역국 자체 제작 프로그램 비율을 8%로 끌어 올린다는 핑계로 인력과 방송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도 동시에 내어 놓아 감사원이 지적한 지역국 통, 폐합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원호 의원은 KBS 가 이렇게 안일한 자세로 올해 발생할 500억 전후의 대규모 적자와 디지털 전환 재원 마련에 어떻게 대응할지 염려스럽다고 지적했다.


2. KBS 발표 난시청비율 실제와 큰차이!

열린우리당 윤원호 의원은 10월 18일 한국방송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KBS 가 자체 발표한 난시청 비율이 실태조사보고서와 큰 차이를 보인다며 그 원인을 따져 물었다.
난시청 비율 수치의 차이가 도심지역의 건물 신축 등 인위적인 요인으로 인한 것이라면 KBS 가 이러한 사실을 시청자에게 고지하고 수신장애를 제거하기 위한 조치를 하는데 얼마나 노력하였느냐고 질타했다.

윤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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