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그저 고마운 마음 뿐"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이 관객 천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국제시장´이 13일 누적 관객수 천만 명을 넘어섰다.

´국제시장´은 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해 28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로는 11번째로 ´천만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윤제균 감독은 지난 2009년 영화 ´해운대´에 이어 ‘국제시장’까지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관객 천만 명 영화 두 편을 연달아 만든 감독이 됐다.

▲ 영화´국제시장´

‘국제시장’은 개봉 4일 만에 관객수 100만 명, 개봉 15일째 500만 명, 16일째 600만 명, 18일째 700만 명, 21일째 800만 명, 25일째 9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새해 첫날에는 작년 1월 1일 ´변호인´이 동원한 관객수 67만 여명을 훨씬 넘어선 75만1253명을 동원해 역대 1월 1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제시장’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사건과 격변의 시대를 평범한 한 아버지인 주인공 ‘덕수’의 인생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낸 영화다.

한편 윤제균 감독은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해운대´가 천만을 넘었을 때는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컸는데, 지금은 많은 관객 여러분이 저의 진심을 조금이나마 알아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관객 여러분께 그저 고마운 마음 뿐”이라고 천만 관객 돌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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