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홍성찬, 세계대회 4강 진출 쾌거

테니스 유망주 홍성찬(횡성고)선수가 세계대회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이 기쁜 소식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성찬 선수가 세계대회 4강에 올랐다는데요.

예, 대한테니스협회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니어 유망주 홍성찬(주니어 랭킹12위)이 호주 AGL 로이앙 트라랄곤 국제주니어(Grade1)단식 4강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홍성찬은 19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 트라랄곤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티시패스 스테파노(그리스·주니어 22위)를 2-0(6-3,7-6(<4>)으로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홍성찬 선수에게 무릎꿇은 스테파노는 어떤 선수입니까.

스테파노는 지난해 12월 오렌지 보울 주니어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강자입니다. 그러나 홍성찬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스테파노를 상대로 첫 세트를 6-3으로 따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첫 세트를 가져온 홍성찬은 두 번째 세트에서는 피 말리는 접전 끝에 7-6<4>로 어렵게 스테파노를 물리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홍성찬의 준결승 상대는 인도의 수밋 나갈(주니어 29위)입니다. 나갈은 테일러 프리츠(미국·주니어 5위)의 기권으로 4강에 진출했는데요 홍성찬은 나갈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난 2012년 두 차례 나갈과 맞붙은 홍성찬이 2번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홍성찬 선수는 복식에도 진출한 것으로 아는데요.

예, 홍성찬은 정윤성(양명고)과 호흡을 맞춰 출전했던 복식 준준결승에서 파비안 팔레르트-팀 산드카우렌(이상 독일)에게 0-2(6<5>-7,3-6)으로 패해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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