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민 10명 중 6명은 제2롯데월드가 임시 개장한 후 일대 교통이 혼잡해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났습니다.

어제 제2롯데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2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강감창(새누리당) 부의장이 여론조사기관인 에이알씨그룹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송파구민 1천명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 중 22.2%는 제2롯데 개장 후 교통이 매우 혼잡해진 것으로, 39.4%는 혼잡해진 것으로 인식했습니다.

또 29.6%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으며, 원활해졌다는 응답자는 1.2%에 불과했습니다.

응답자들은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한 선결과제로 제2롯데를 교통혼잡 특별관리구역 또는 특별관리 시설물로 지정해야 한다(37.2%)고 가장 많이 답했습니다.

이어 탄천도로 지하 4차로 건설(19.1%), 올림픽도로 하부도로 개선(16.4%), 위례∼신사선 경전철 건설(10.4%) 순이었습니다.

응답자 중 제2롯데를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절반이 조금 넘는 52%였습니다.

이용 경험자의 31.4%는 버스를 타고 갔다고 답했으며 승용차(14.4%), 지하철(13%), 택시(4.9%)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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