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2위 신한은행 맹추격

KB스타즈가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씁니다. 3위 KB스타즈는 이 날 경기에서 2위 신한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승차를 2게임으로 좁혔습니다. 자세한 경기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KB스타즈가 2위 신한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고요.

KB스타즈는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KB국민은행 여자농구 신한은행전에서 68대62로 승리했습니다.

KB스타즈는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이 29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백업 가드 심성영(KB스타즈)은 중요한 순간 10득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KB스타즈 간판 스타 변연하는 어시스트를 8개나 기록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주전 포인트가드 최윤아가 무릎 부상으로 이날 결장했습니다. 부상을 입은 최윤아 대신 김규희가 선발로 나섰습니다. 김규희는 악착 같은 수비는 좋지만 득점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럼 자세한 경기 전반 상황 알려주시죠.

서동철 감독은 신한은행을 맞아 변연하에게 먼저 1번을 맡겼습니다. 변연하가 포인트가드를 보면서 움직임이 빨라진 KB 선수들은 매우 활발하게 빈공간을 찾아 들어갔습니다.그러면서 공격이 매끄럽게 풀렸고 KB스타즈는 1쿼터를 4점차로 리드로 마쳤습니다.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이 3점슛 3방을 포함해 11득점을 몰아쳤고 홍아란 강아정(이상 5득점)도 자기 몫의 득점을 해줬습니다.

하지만 변연하가 홍아란에게 1번을 넘기자 KB스타즈가 주춤했습니다. 턴오버가 연달아 나왔고, 신한은행에게 추격의 빌미를 허용했습니다. KB가 주춤하는 틈을 놓치지 않은 신한은행은 2쿼터 막판 역전, 1점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특히 곽주영이 2쿼터에만 7득점, 김규희가 5득점으로 신한은행의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신한은행이 KB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는데요. 3쿼터는 어땠습니까.

KB스타즈는 3쿼터 초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면서 신한은행과의 점수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이때 KB스타즈의 백업 가드 심성영이 들어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따라가는 3점슛 2방을 포함 8득점을 꽂아 넣으며 매섭게 신한은행을 추격했습니다.

결국 팽팽한 접전은 4쿼터 막판에 갈렸는데요. KB스타즈는 승부처에서 변연하와 스트릭렌의 호흡이 잘 맞아 떨어지며 변연하의 어시스트를 받은 스트릭렌이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신한은행은 둘의 호흡을 전혀 차단하지 못했고 결국 승리는 KB스타즈의 차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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