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5중 추돌사고를 냈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 2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수원IC 1㎞ 전방에서 강성훈이 몰던 지프 차량이 교통정체로 서있던 안모씨의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 ⓒYTN

이로 인해 안 씨의 승용차가 앞에 있던 정모씨의 승용차 뒤를 들이받는 등 5중 추돌사고가 났다.

강성훈의 지프 차량은 반파됐지만 그를 포함한 운전자 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성훈은 추돌 직후 핸들을 돌리는 바람에 1차로에서 서행하던 통근버스와 2차 추돌했으며 이 사고로 강성훈과 버스 승객 2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사고 구간이 정체돼 있어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성훈이 운전 부주의로 인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차를 들이받아 5중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주변 블랙박스 영상과 운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 2011년 A씨 등 3명에게 10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 받았으나 지난 2013년 9월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아 석방됐다. 이후 추가로 고소된 4건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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