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중년에 한번씩 겪게 되는 갱년기 장애를 음식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사항 알아보겠습니다.

대개 40대 중후반에 여성들은 폐경을 겪게 되는데요. 이 시기에는 여성 호르몬의 생산이 이뤄지지 않으며, 기존의 체내 호르몬 균형이 깨지며, 신체적·감정적 이상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갱년기 장애입니다.

신체적으로는 안면홍조, 냉증, 흥분감, 부정맥, 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요통이나 관절통, 요실금 같은 운동기능 장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 불면증이나 우울증, 불안감 등의 심리적 증상도 함께 찾아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의학계에서는 갱년기 장애에 대해 여성호르몬제를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이러한 갱년기 장애, 맞춤형 음식 섭취로도 일정부분 극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검은콩에 다량 함유돼 있는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해 체내 에스트로겐 분비를 유도하는 역할을 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도 불리는데요. 콩은 백수오처럼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 역시 있어 갱년기 장애의 증상 중 하나인 냉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분을 조절하는 물질로 이 세로토닌이 있는데, 이것이 부족시에 불안증, 불면증,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우유에는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 트립토판은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뇌신경세포에 들어가 세로토닌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우유를 통한 트립토판 성분 섭취는 갱년기 장애 증상 중 불면증과 우울증, 불안감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트립토판은 사람은 스스로 합성할 수 없는 물질로 반드시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며. 우유를 포함한 귀리, 치즈, 요구르트, 달걀, 생선, 견과류 등에 함유돼 있다고 합니다.

석류에는 타닌이란 성분이 있는데 이는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개선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며, 갱년기 장애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겪으며 동맥 경화가 심해지는 경우가 곧잘 일어나기에 석류의 꾸준한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또, 자두에 함유된 보론 성분은 여성호르몬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