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은 고토 겐지(後藤健二·47) 기자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프리랜서로 중동인권분야 전문기자인 고토 겐지 기자는 ´이슬람국가´, IS의 적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고토 겐지 기자는 앞서 IS에 붙잡힌 또 다른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 씨를 구출하기 위해 생후 2주된 아이와 아내를 두고 중동에 간 것입니다.

고토 겐지 기자는 실종되기 전에 "만약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모두 내 책임이라며 다른 누구도 비난하지 말라"는 내용의 영상메세지를 남겼을 정도로 인류의 평화를 사랑하는 진정한 기자입니다.

만약 IS가 고토 겐지 기자를 살해한다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인들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고토 겐지 기자의 무사귀환을 위해 IS에게 보내는 희망메세지를 유트브에 영상을 올려주기를 희망합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아시아인의 긍지와 정성을 모아 IS에게 전달합시다.


<고토 겐지 무사귀환 호소문>

´고토 겐지´를 평화를 사랑하는 아시아의 품으로 돌려보내주세요



일본인 고토 겐지를 붙잡고 있는 ´이슬람국가´, IS에게 호소합니다.

일본인 고토 겐지를 가족의 품으로 아시아의 평화의 품으로 돌려보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고토 겐지는 기자로써 공정한 취재를 위해 당신의 땅을 방문한 것입니다.

고토 겐지는 당신이 적이라는 미국도 제국주의도 반이슬람인도 아닙니다.

고토 겐지는 당신들과 똑같이 한 아버지의 아들이며 두살된 딸의 평범한 아버지이고 시대 모순에 대해 고민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뛰어온 성실한 한 사람일 뿐입니다.

고토 겐지를 처형하는 것은 결코 당신들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현장에서 뛰었던 한 기자이자 한 사람인 고토 겐지를 처형하는 것은 당신들을 세상 모든 사람들의 적으로 돌리는 일입니다.

고토 겐지를 가족의 품으로, 아시아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아시아인들은 기다리겠습니다. 고토 겐지의 무사 귀환을.

아시아인들은 당신의 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입니다.

민간인에 대한 살상은 결코 문제의 해결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높은 이상과 선한 목적이 있더라도 민간인에 대한 살상은 그 목표를 이루는 과정도 지렛대도 아닙니다. 그냥 인간에 대한 살인일 뿐입니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간절하게 호소합니다.

고토 겐지를 우리에게 돌려보내주세요. 아빠의 무사귀환을 기다리는 2살될 딸에게, 아내에게 보내주세요.

국민여러분

우리의 아시아인 교토 겐지를 살리기 위해 정성을 모아주세요.

평화를 사랑하는 아시아인들이여 힘을 모아주세요.

´이슬람국가´, IS여 진정 당신들이 평화를 사랑한다면 고토 겐지를 돌려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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