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비슷한 예식장, 획일화된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의 줄임말)에서 벗어나고픈 예비 신혼부부 사이에서 ´셀프 웨딩´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데요. 셀프 웨딩을 위한 책이 발간되었다고 해서 알아봤습니다.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과 가수 이효리의 제주도 자택에서 소박하게 치른 결혼식 등이 이런 셀프 웨딩문화 유행에 불을 붙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셀프웨딩스타일북' 한마디로 셀프 웨딩 준비를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책은 웨딩 분야에서 10년 넘게 일한 저자가 그동안 셀프웨딩 컨설팅을 해주면서 쌓은 노하우를 웨딩 촬영 콘셉트를 짜는 방법부터 결혼식장에서 쓸 부케 만드는 법까지 항목별로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상당 부분을 할애한 웨딩 촬영 콘셉트나 포즈 설명은 셀프 웨딩을 하지 않는 신부라도 촬영 전 참고해볼 만한 부분입니다.

또한 부케나 나비 넥타이 만드는 법은 다른데 응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정작 본식을 셀프로 준비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은 부실한 게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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