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비법의 원리를 찾아 나선 성공지침서

성공비법의 원리를 찾아 나선 성공지침서
@P1C@

본지 창간특집으로 기획한 연재 ‘CEO성공시대’ 책으로 나와
최악의 불황,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 메시지’ 찾기 위해 집필
오뚜기처럼 달려온 19인의 드라마같은 인생역정을 추적한다


‘19인의 성공다큐-나의 길, 나의 행복’(현문미디어)이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발간됐다.
책이 빛을 보게 된 것은 현문그룹의 이기현 회장의 적극적인 권유 때문이라고 한다. 이 회장은 “경기가 불황일 때 일수록 희망이 될 만한 이야기가 필요하다”면서 “성공 사례집을 펴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자료가 되도록 하자”고 출판을 적극 제안했다는 것.


“나도 할 수 있다”는 보통사람을 위한 ‘롤 모델’(Role Model)

저자인 정호성 본지 편집이사는 ‘성공시대’의 선정기준을 ‘사회통념상 성공의 잣대인 돈, 지위, 유명인’등에서 찾지 않고 다른 각도에서 조명했다고 강조한다. 우선 한 분야에서 나름대로 최고라고 인정받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나름대로 정한 ‘성공시대’ 취재대상의 또 다른 조건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여기에 등장하는 19인의 ‘성공인’들은 자수성가한 사람들 이다. 맨손으로 시작하였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으로 성공한 사람은 없다는 점이다. 여기에 재벌들의 이야기는 없다. 모두들 우리들 이웃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의 성공기(成功記)이다. 그래서 더욱 생생하고 생동감 있게 독자에게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들의 성공기는 먼 나라 남의 얘기가 아니라, 바로 보통사람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살아 있는 ‘롤 모델’(Role Model)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고 강조한다.

저자에 따르지 않더라도 여기에 수록된 ‘19인의 성공인’들 대부분은 지독한 노력파들임을 알 수 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지독할 만큼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들인 것이다. 한 두 번의 고비, 한 두번의 역경을 겪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이들이 보통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실패를 해도 오뚝이처럼 일어섰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말한다. “누구나 성공을 꿈꿉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한바탕 꿈으로 끝나지만 이들 성공한 리더들이 다른 점은 자신의 목표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에 이른 ‘고난의 행군’ 추적기

이 책에 등장하는 ‘성공인’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한 편의 드라마처럼 감동을 줄 것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넘어지면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서는 과정을 겪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서울시 중구청 정동일 청장은 사회의 가장 밑바닥에서 한계단 한 계단 오른 대표적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무작정 상경하여 자동차 정비공과 과일행상을 하다 치킨집 사장이 되었다. 그리고 4백여 체인점을 거느린 둘둘치킨 대표에 오른 후 다시 서울시의원에 당선되고 중구청장에 오른 인물이다.
새로운 유․무인 경비 문화를 도입한 에스텍의 박철원 대표는 삼성그룹의 평사원으로 입사하여 24년 만에 계열사 사장에 오른 ‘샐러리맨의 신화’의 주인공이다. 하림각의 남상해 회장은 비교적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 책은 그가 서울역 노숙자에서 세계 최대의 중국집 사장이 되기까지의 ‘고난의 행군’을 추적하고 있다.
현문의 이기현 회장은 소위 공장의 청소와 난로를 치우는 ‘난로과장’에서 출발하여 굴지의 인쇄출판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가 된 경우입니다. 그의 인생역정을 따라가다 보면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기울어져 가는 집안에서 공부하는 게 죄인처럼 느껴지는 현실 속에서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충청남도의 행정부지사에 오르고 2000천대를 빛낼 차세대 50인에 선정된 이명수씨 이야기며, 단 돈 2백 달러를 들고 미국에 가서 하버드, MIT공대 등을 졸업하고 세계적인 건축가가 된 곽영훈 회장이야기도 잔잔한 감동을 줄 것이다.
20대 처녀가 미국 아이다호 주 상무성과 뉴저지 주 한국 대표 사무소 Commercial Division에 재직하다, 피지관광청 한국대표에 오른 주인공 박진희 대표, 데이콤 사원에서 분사 사장으로 ‘벤처업계의 모델’이 된 사이버패스 류창완 대표, 나이트클럽을 전전하다 피아노 콘서트 대중화 선도하고 있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윤효간, 건설현장 막노동에서 시작하여 500억 매출에 도전하는 ‘작은 정주영’으로 불리는 은하수 종합건설 김영길 대표, 슈퍼에서 야채팔다 커머셜6시그마의 최강자로 불리는 DSRI 김종빈 대표 등 하나 같이 감동과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성공키워드는 재능이 아니라 남다른 실천력” 결론

저자는 ‘성공 키워드’에 목말라하는 많은 독자들의 궁금증에 대해 노스웨스턴 대학의 벤저민 블룸(Benjamin Bloom) 박사의 ‘재능 개발 프로젝트’란 연구 결과로 대답을 대신 한다. 벤저민 블룸은 세계 정상급의 피아니스트, 수영 선수, 철학자, 수학자, 조각가 등 각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인물 120명을 연구한 결과, 성공의 비결은 놀랍게도 ‘타고난 위대한 재능’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성공의 비결은 재능이 아니라 ‘동기와 결단력’, ‘행동과 끈기’즉, 남다른 실천력이라는 것이다.
그는 성공한 사람들은 선천적인 재능을 타고 났을 것이라는 우리들의 선입견을 여지없이 깨버렸다. 때로는 재능이 적은 사람이 재능이 많은 사람보다 성공한 경우가 많았음을 밝혀냈다. 이들이 각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갖추는 데 걸린 시간은 대체적으로 10~18년이라는 사실도 나타났다. 저자는 세계 정상급이 이 정도라면 국내정상급이 되기 위해선 최소한 5년에서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의 말을 들어 보자.
“이들 성공한 리더들을 인터뷰하고 취재하면서,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입지전적인 인물들의 성공 사례들을 깊이 살펴보면서 느낀 공통점은 성공은 ‘꿈꾸는 자’의 것이 아니라 확신하는 자, 행동하는 자, 포기하지 않고 행동하는 자의 몫이라는 사실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머리속으로 모래성만 쌓으면서 그저 성공하기만을 바라는 사람에게 결코 기회는 오지 않습니다.”
저자는 성공의 또 다른 키워드는 ‘근면성실’ ‘부지런함’이라는 너무나 뻔한 답을 내 놓는다.
“성공한 사람들을 추적 취재하면서 찾아 낸 또 다른 핵심 키워드인 ‘근면성실’이나 ‘부지런함’은 농경시대에 나 필요한 단어들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하나같은 공통점은 행동력과 부지런함이 몸에 베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저자는 근면성실의 예로 ‘헤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 (Joanne Kathleen Rowling), 20세기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인 루빈스타인(Artur Rubinstein), ‘프랑스 혁명사’의 대가 카알 라일(Thomas Carlyle), KFC의 창업자 커넬 할랜드 샌더스(Colonel Harland Sanders),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을 든다.

피아니스트인 루빈스타인은 ‘피아노를 잘 치는 방법’을 묻는 한 여성에게 매일 6시간, 아니 8시간씩 집중해서 피아노 연습을 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프랑스 혁명사’하면 카알 라일(Thomas Carlyle)을 떠 올릴 만큼 그는 ´프랑스 혁명사´의 대가로 불리 우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이 전무후무한 명작으로 태어나게 된 것도 ‘좌절과 극복’이라는 얘기가 숨어 있다. 그는 몇 년 동안을 고생하면서 원고를 완성한 후, 책상에 놓고 산책을 나갔다 왔다. 그런데 가정부가 그 원고를 휴지인 줄 알고 몽땅 불에 태운 것이다. 좌절하고 있을 때 그에게 한 마디가 스쳐갔다. "Do it Now!"(지금 하라!) 그는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다시 쓸 때는 전보다 훨씬 정리되고 폭넓은 시선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두 번 쓰지 않았다면 어쩌면 그 유명한 ´프랑스 혁명사´를 보지 못했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KFC 앞에 흰색 양복을 입고 덥수룩한 수염에 안경을 쓴 할아버지 인형의주인공이 바로 KFC의 창업자 커넬 할랜드 샌더스라는 분이다. 이 분은 65세에 세계 최초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도입한 사람이다. 당시에는 프랜차이즈 방식이 생소하여 무려 1,009번이나 계약을 시도 했으나 모두 거절당하고 만다. 그러다 1,010번째에 가서야 비로소 첫 계약을 성사시킨다. 무려 1,000번을 넘게 시도한 집념의 소유자 인 것이다.

농구황제 9천번 실패후, 해리포터 30번 거절 후 성공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나는 지금까지 9,000번도 넘게 샷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나는 계속 실패하고, 실패하고, 또 실패했다. 그것이 내가 성공한 이유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 무언가를 성취하는 데 있어서 나는 그 외의 방법을 알지 못한다.”라고 했다.
월트 디즈니는 디즈니랜드를 세우려는 데 300번도 넘는 반대에 부닥치면서도 자신의 계획을 계속 추진했다. 대학 졸업 후 비서 일을 하다 해고된 작가 조앤 K 롤링은 자신의 동화 출간을 30차례나 거부당했다. 만약 중도에 그가 꿈을 포기했다면 공전의 히트작 ‘해리 포터’는 세상에 나오지도 못했을 것이다.

저자는 기회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모든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오고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기회가 와도 알아보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공의 비결은 기회가 다가 올 때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달려 있다’(벤자민 디즈레일리, Benjamin Disraeli) 자, 지금부터 시작하십시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선택하는 순간, 당신은 이미 성공의 길로 접어들어 섰다. 지금부터 이 책은 당신이 그렇게도 궁금하고 진정으로 바라던 성공의 지름길을 안내 할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 강승일 고문

‘누구나 정상에 설수 있다’는 보통사람들의 성공다큐
경제단체에서 30여년 봉직하는 동안, 그리고 요즈음 학생이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경제 강의를 할 때마다 가장 곤혹스러운 일은 아직까지 우리 국민들이 느끼는 기업의식이 생각보다 근시안적이라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삼성그룹이 초창기에는 대구의 한 구멍가게인 경북상회였다거나, 정주영 회장이 쌀가게의 점원으로 일했다고 하면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는 눈초리를 보내는 것이다.
이병철 회장이나 정주영 회장 역시 조그만 소기업부터 시작해 자신의 기업을 국내는 물론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키워 나온 것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여기 이 책자에 소개된 19명의 CEO들 역시 이제 자신의 기업을 키워나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들 중에서 제2, 제3의 이병철 회장이나 정주영 회장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여기 소개된 사람들의 이야기 하나하나에 공통되는 점이 있다면 자기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의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자마자 또 조금 더 높은 목표를 만들어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라고 본다.
처음부터 삼성이나 현대를 목표로 했다면 좌절했을 이들도 소기업, 중기업, 대기업, 대그룹의 단계적 목표를 만들어 차근차근 도전해 나간다면 못 이룰 리가 없다는 모습을 이들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지금처럼 ‘단군 이래 최악의 경제상태’라는 시기에는 더욱 이들의 인생사가 사회의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들의 인생사에서 우리는 성공에는 끝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 소개된 모든 이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은 성공한 CEO가 아니라 자신의 성공을 이룩해 가는 CEO들일 것이며, 이 책이 우리 사회의 모든 이들이 성공한 CEO가 되는 데 훌륭한 나침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저자 정호성
RBCom대표 - 서울시부시장 정무특보 지낸 전략가


저자인 정호성은 현재 정치․홍보컨설팅그룹 <레인보우브리지 RBCom> 대표이며 정치포털 <이지폴 뉴스>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이준열사 순국백주년기념 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을 맡아 올해로 백주년을 맞는 기념사업을 총괄 진행하고 있다.
저자는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정무특보와 국회의원 입법보좌관을 지냈으며 <미주 조선일보>기획부장, <한겨레리빙>경기북부편집장, <인사이드월드>정치부장․경제부장․편집국장을 역임했다.
국내 최초 정치광고 회사인 ‘연우’와 ‘민’에서 기획실장을 지냈다. 150건이 넘는 선거광고와 의정보고서를 기획․제작한 대한민국 정치광고의 1인자로 불리고 있다.
독립기념관 후원 광복50년기념사업회, 서초구청과 의정부 시청 등 홍보를 맡은 바 있으며 2005년, 산업자원부의 방폐장유치 주민투표와 관련해 컨설팅을 맡아 20여년 표류하던 국책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하였다.
상업광고로는 KT홈네트워크, 서울식품, 롯데칠성, MBC프로덕션의 홍보에 책임자로 참여했다. 입소문에 의존하여 장사하던 일산가구공단, 고양가구공단에 최초로 입체적인 마케팅기법을 도입, 매출신장을 가져오기도 했다.

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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