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기도를 통해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세월호 인영 관련 기도회를 열었다구요.

= 그렇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세월호 참사 대책위(위원장 이승열 목사)는 세월호 참사 296일째인 5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온전한 세월호 인양과 실종자 수습 및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 기도회의 취지는 무엇입니까.

= 대책위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벌써 300일이 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가 있다며, 정부는 수색작업을 접은 후 그 어떤 실종자 수습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월호 가족이 지난달 26일부터 안산에서 팽목항에 이르는 ‘온전한 세월호 인양과 실종자 수습 및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도보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가족들의 발걸음에 함께 하는 마음으로 기도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대책위의 추후 행보는 정해졌나요.

= 앞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한국교회의 응답’란 주제로 신학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며, 진상조사위의 조사 과정을 지켜보면서 진정성 있는 진상규명이 이뤄지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책위원장 이승열 목사는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은 선한 일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선한 일이 열매를 맺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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