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에서 요리하는 인류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요리관련 특별 다큐 5부작이 방송된다구요.

= 그렇습니다. KBS 1TV는 2015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5부작 '요리인류'를 11~13일, 19~20일 밤 10시에 방송한다고 밝혔습니다.

 

- 작년에도 요리인류가 방송된 바 있죠.

= 네. 지난해 '요리인류'에서는 '빵과 서커스' '천상의 향기, 스파이스' '생명의 선물, 고기' 등 3편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는데요. 2015년에는 새로운 내용으로 지난해에 이어 4~8편을 방송하게 됩니다.

 

- 프로듀서는 누가 맡았죠.

= 지난해에 이어 이욱정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올해 방송되는 5부작 중 마지막 8편에는 이 PD가 직접 출연해 지난 3년간 24개국을 돌며 찾아낸 마지막 한 접시의 요리를 공개한다고 합니다.

 

- 이PD는 '누들 로드'로 국제적인 상도 받지 않았습니까.

= 맞습니다. '누들 로드-아시아의 부엌을 잇다'로 2010년 세계적인 방송 국제상인 피버디상에서 예술ㆍ문화 부문(TV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이 PD는 '누들 로드' 이후 프랑스의 세계적인 요리 학교인 '르 코르동 블루'에서 유학했는데요. 셰프가 되어 돌아와 '요리 인류' 시리즈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 다큐 5부작 일정 간략 소개해주시죠.

= 4편 '불의 맛'에서는 초기 인류의 직화구이에서부터, 바비큐까지 불을 통해 식문화를 발전시켜 온 다양한 인류의 이야기가 전개되구요. 5편 '모험의 맛, 커리'에서는 세계인의 인기 메뉴가 된 커리의 비밀을 알아보고, 6편 '영혼의 맛, 빵'에서는 빵을 나눠먹는 인류의 모습을 조명합니다.

이어 7편 '요리한다, 고로 인간이다'에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으로 새로운 미각의 시대를 열어가는 요리사들을 소개하고, 8편 '마지막 한 접시'에서는 요리하는 PD 이욱정의 좌충우돌 요리 체험기와 다큐 제작기를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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