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관광대학원 안경모교수가 감성과 IT기술을 접목한 디지로그형 '염불단주'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디지로그형 신개념 염주가 출시된다구요.

= 그렇습니다. 염주에 달린 모주(母珠)를 누르면 찬불가와 은은한 스님의 독경소리가 나오도록 기획 제작된 '염불단주'입니다.

 

- 10여 개의 발명특허를 갖고 있는 안경모교수가 개발했죠.

= 그렇습니다. 2년간 준비를 거쳐 특허출원도 마쳤다는 안교수는 "염주는 생각하는 구슬로 번뇌를 소멸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염주를 들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 스님의 독경소리와 찬불가를 듣고, 수행정진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있다"면서 "아울러 우리 사회의 갈등과 반목, 불신도 털어내고 국민 서로가 자비와 사랑의 인연을 맺어가길 희망한다"고 개발 소감을 밝혔습니다.

 

- 제품 소개 간략히 해주시죠.

= 불심과 자연, 기술을 융합하여 만든 창조형 '염불단주'는 명품의 결합물입니다. 우선 재질은 기혈을 소통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고급 '침향목'으로 제작되었구요. 국내 독경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화암스님(경기도 포천시 동화사 주지)의 '천수경, 관음정근, 반야심경' 등과 불교음악 작곡가 박범훈(중앙대 명예교수)의 '찬미의 나라, 탑돌이' 음원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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