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행처리시 2월과 4월 의사일정 전면 거부 압박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완구 국무총리인준 거부를 공식화했습니다.

12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의원총회 직후 새누리당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인준을 강행할 경우 본회의를 아예 불참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또 이 후보자에게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의총에서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 및 임명동의안 단독 처리 반대 입장도 정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여야 합의없는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단독강행이 현실화된다면 (2월 국회에서의) 모든 의사일정은 물론, 4월 국회에서 법안 논의도 할 수 없다. 앞으로의 국회 상황이 순탄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도 의총 후 국회 브리핑에서 "단독 강행 날치기가 이뤄질 경우 그 부담은 모두 새누리당이 져야 할 것"이라며 "정 의장은 여야가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조정에 앞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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