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싱글 피겨, 최종 순위 김진서는 15위-이준형은 18위

한국 남자 피겨의 김진서(19, 갑천고)선수가 두 번째로 출전한 4대륙선수권에서 최종 1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함께 출전한 이준형(19, 수리고)선수는 18위에 그쳤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김진서 선수가 최종 15위에 올랐다고요.


=예, 김진서는 14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91점, 예술점수(PCS) 65.20점을 받아 합계 138.11점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김진서는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61.53점과 합산된 최종 합계 점수 199.64점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김진서는 자신의 개인 최고점 207.34점(2014 아이스 챌린지 네펠라 트로피)에 미치지 못하며 목표인 200점 돌파에도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종전 최고점인 135.90점(2014 아이스 챌린지 네펠라 트로피)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이준형 선수는 생각보다 부진했다고요.

=그렇습니다. 이준형은 기술점수(TES) 54.01점, 예술점수(PCS) 63.70점 감점 -1점을 합친 116.71점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63.35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80.06점을 기록한 이준형은 자신의 개인 최고 점수인 203.92점(2014 주니어 그랑프리 크로아티아 대회)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우승은 데니스 텐 선수가 차지했죠.

=예,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던 데니스 텐은 총점 289.46점을 받아 개인 최고점(266.48점-2013 세계선수권)을 훌쩍 뛰어넘으며 이번 대회 정상에 등극했습니다.
이로써 텐은 4대륙선수권 6번째 도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는 260.01점을 기록한 조슈아 페리스(미국)가 차지했고 259.47점을 받은 얀한(중국)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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