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호의원, 민속박물과, 중앙박물과 주 관람객 초등학생이하, 설명문은 전문가대상

윤원호의원, 민속박물과, 중앙박물과 주 관람객 초등학생이하, 설명문은 전문가대상
윤원호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유적 설명문 눈높이 맞추어야!
- 민속박물관, 중앙박물관 주 관람객은 초등학생 이하.
그러나 유적 설명문은 전문가 대상?

열린우리당 윤원호 의원은 19일 중앙박물관, 민속박물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전시물에 대한 설명문이 주관람층인 초등학생 이하의 저학년의 눈높이와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현재, 중앙박물관에서는 고려자기 전시실에 5개 이상의 “완”(사발)을 전시하면서도 이에 대해 영문으로는 tea bowl이라고 명기했으나 한글 설명에는 용도에 대한 설명이 없어 주 관람층인 어린이들이 제작 당시의 용도에 대해 이해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나라 고유의 “나침판”, 조선시대 놀이인 “승경도” 등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교육적 효과가 큰 유물을 전시하면서 이에 대한 설명이 없어 박물관 측에서 주장하는 “전시를 통한 교육”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며 시정을 주장했다.

한 해 미술품 구입비용 50억.
그러나 세부 내역은 현대미술관만 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작품구입 비용으로 2003년도에 43억원을 사용했고2004년과 2005년에 각 52억원과 80억원을 지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개별 작품에 대한 구입 단가는 국내 미술시장의 가격형성에 일관성이 없고, 현대미술관에서 시중가격보다 20%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작품을 구입하고 있어 작가보호 차원에서 비공개로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대미술관의 예산 및 결산에 대한 점검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야 하는 기획예산처와 국회에도 관련 자료를 비공개로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고, 시정되어야 한다고 윤원호 의원은 지적했다

윤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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