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8월 20만명 경선 안, 받아들이겠다"

박형준 "8월 20만명 경선 안, 받아들이겠다"
한나라당 이명박 전 시장 측 대리인인 박형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와 손학규 전 지사로부터 받고 있는 줄세우기 비난과 금품살포 의혹에 대해 "근거없이 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16일 mbn <뉴스현장·정운갑의 Q&A>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하면 지지자를 늘리는 것이고 남이 하면 줄세우기냐"며 "금품살포 역시 ´들었다´ 수준에서 제기하는 것이지 사실확인을 하지 않고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시장의 출판기념회에 사람과 관광버스가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출판기념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선관위와 협의해서 주최했다"며 선관위가 동원 실태를 재조사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선관위가 정치 공세에 이용되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한편 한나라당 경선 룰이 8월 20만명으로 잠정 결론난 데 대해 "당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받아들이겠다"며 "이 안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모든 후보가 만족하는 안은 아니겠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모두 따라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손학규 전 지사에 대해 "당과 국민을 위한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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