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의 임신 및 결혼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난 24일 “금일 보도된 최양 측 변호사 인터뷰를 인용한 기사 및 어제 보도된 김현중 씨의 공식입장에 대한 이해 차이에 대하여 김현중 씨의 입장을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라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키이스트는 “최씨 측이 1월 초 임신을 했다고 통보했고, 김현중은 임신과 관련한 부분은 부모님께 알리고 향후의 일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이에 양가 부모님들이 동반해 이를 병원에서 확인하고, 그 이후의 일을 논의하는 것이 상식적인 절차라고 생각해 지속적으로 최씨 측과 연락을 취해 최씨가 원하는 병원까지 예약을 했으나 수차례 이를 번복하고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사진=키이스트

이어 “그 이후, 연락이 되지 않다가 지난 22일 한 매체의 기사가 나오게 됐다. 해당 매체의 기사가 나간 이후, 김현중 씨의 부모님은 기사가 나간 당일 최양 측에 다시 한 번 확인을 요청하였으나 연락이 없다가, 어제 밤에 최양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이에 김현중 씨의 부모님은 최양이 24일 하루만 시간이 된다고 해, 본인이 원하는 병원에서 오후 2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그러나 약속 시간이 지난 후에도 최양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키이스트는 “김현중 씨와 그의 부모님은 최 씨가 임신을 통보한 이후 임신을 하지 않았다는 의심으로 확인을 하자고 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아이가 생긴 문제라면, 양가 집안의 문제이고 이를 양가가 객관적으로 확인 후 태아와 산모의 상태를 확인해 향후 이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하고 싶을 뿐, 이는 일반적인 절차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오늘 최씨 측이 변호사를 통해 임신이 사실이고, 이에 대한 증거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임신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병원에서 확인을 하면 되는 일이다. 본인이 임신을 했다는 것에 대해 최 씨 측 변호사의 주장과 같이 그 증거를 대중에게 공개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최씨의 법률대리인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최씨가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한 것은 사실이며, 이를 입증할 증거도 있다”면서 “잠적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임신 사실을 알린 후 최근까지 김현중과 연락을 이어왔으며 만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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