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3년차를 맞아 민주노총이 '노동자·서민 살리기'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시 4월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대정권·대자본 투쟁을 선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민주노총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파탄·민주파괴에 맞선 대정권·대자본 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4월 24일 총파업대회를 시작으로, 25일 공무원연금 투쟁, 27일 노동시장구조개악 투쟁, 28일 민영화 및 공공기관 가짜정상화 투쟁, 29일 비정규직 투쟁, 30일 대학구조조정 투쟁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노동절인 5월 1일에는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 서울집중 대규모 궐기 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대정부 4대 요구안을 발표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날 ▲'더 쉬운 해고, 더 낮은 임금, 더 많은 비정규직' 등 노동자 죽이기 정책 폐기 ▲공적연금 강화 및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및 노조법 2조 개정,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 등 대정부 4대 요구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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