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의 성장단계별로 만들어진 안전교육 표준안이 새학기를 맞아 각급 학교에 제공됩니다.  

-.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난해 11월 발표된 교육분야 안전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라죠? 

=. 교육부는 25일 생활, 교통, 폭력·신변, 약물·사이버, 재난, 직업, 응급처치 등 7대 영역에 대한 안전교육 표준안을 마련해 오는 26일부터 모든 학교에 제공한다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올해부터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이 표준안을 활용해 안전교육을 하게 됩니다.  

-.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데요?

=. 한국교육개발원의 위탁연구로 마련된 표준안은 초등학생의 경우 생활안전, 폭력·신변안전 영역을, 고등학생은 실습 시 직업안전을 각각 강화하는 등 유아에서부터 고교생까지 학생 발달단계에 맞게 체험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교육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7대 영역 밑에 25개의 중분류, 52개의 소분류로 구성됐으며, 현장 교사가 수업에 활용하도록 수업지도안도 함께 보급됩니다.  

-. 교육부는 또 전국에서 안전교육 시범학교로 51개교를 지정·운영해 학생들의 참여·체험형 안전교육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라죠? 

=. 그렇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달 초 시·도교육청 안전교육 강사 요원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며 "표준안의 세부 내용 및 교사용 지도안은 매년 실시하는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수정·보완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안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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