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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토론문화 정착”…KB금융, ‘솔버톤 대회’ 정례화

윤종규 KB금융 회장, ‘토론 마라톤’ 열어...“청년 소통의 자리 될 것”

2023. 04. 06 by 이동림 기자

[뉴스캔=이동림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7월 ‘대학생 토론 마라톤’인 ‘KB 솔버톤 대회’을 개최한다. KB금융은 6일 보도자료를 내어 올바른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솔버톤이란 영어 ‘솔브(Solv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42.195㎞를 완주해야 하는 마라톤의 콘셉트를 본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4만2195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에 아이디어를 낸 후 발표와 토론의 과정을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윤 회장은 “경쟁과 대립에 초점을 맞춘 이분법적인 토론 방식을 지양하고 공감과 경청을 바탕으로 서로의 논리를 쌓아 올리며 발전시키는 토론을 통해 바람직한 토론 문화를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일러스트=배모니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일러스트=배모니카]

‘KB를 경영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KB금융의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주제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KB금융이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나가는 토너먼트 방식의 대학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올해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도네시아 솔버톤 대회’도 함께 열린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명의 참가자는 국내에서 2박 3일간 진행되는 본선과 준결승을 거쳐 결승전을 치른다. KB금융은 ‘솔버톤 인도네시아’를 통해 KB부코핀의 발전 방향 등 다양한 현지 의견을 듣고 인도네시아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국내외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4인의 팀을 구성해 출전할 수 있다. 접수는 내달부터 진행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승패에 상관없이 이번 대회가 청년세대 간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토론의 부재와 일방적인 소통이 문제가 되는 요즘, ‘솔버톤’이 토론과 경청, 집단지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운영위원장인 윤석호 디베이트코리아 사무총장은 “솔버톤에 참여한 경험이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인큐베이션을 강화하겠다”며 “KB금융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주인공이 될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공개된 ‘KB 솔버톤’ 다큐멘터리 ‘다다름-42.195시간’이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본편 4회, 결승·준결승 풀버전까지 총 8개의 영상으로 구성된 ‘다다름’은 각종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차례로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윤종규(앞줄 가운데) KB금융 회장과 솔버톤 대회 참가 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지난해 11월 윤종규(앞줄 가운데) KB금융 회장과 솔버톤 대회 참가 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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