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충청남도 당진 대호간척지에 수출용 벼 재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정부가 관련 기관과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호간척지에 수출용 원료 벼 재배단지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과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호간척지 재배단지는 처음으로 수출용 쌀과 쌀 가공품을 생산하기 위한 벼 재배단지로,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 지원단으로 부터 신기술을 시범 적용하게 됩니다. 또 수출이나 가공에 적합한 다수확 품종을 투입하고, 생산된 벼는 쌀수출협의회와 한국쌀가공식품협회를 통해 수출용 원료로 공급하게 됩니다.

-내년에는 면적을 확대한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농식품부는 대호간척지 수출단지를 올해 시범적으로 200ha를 조성하고, 내년에는 540ha까지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중장기적으로 수출용 원료 벼 생산단지를 중소농 중심의 들녘경영체 육성과 연계해 대규모 수출용 쌀 공급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쌀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관세화와 쌀 소비 감소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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