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신아랑 기자] '폐수를 무단 방류한 업체를 적발했다'는 뉴스를 우리는 간간이 접할 수 있다. 문제는 폐수 방류가 얼마나 심각한 지 깊이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폐수를 올바른 방법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필요한데 이를 아끼기 위해서 무단으로 방류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처리 시설 부족으로 하수관에 흘려보내면서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다.게다가 기후 변화로 세계 곳곳에서는 가뭄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으로 미래의 물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은 대체재가 없는 자원으
[뉴스캔=신아랑 기자]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들어내지만 왕성한 번식과 강한 생명력으로 해마다 어린 대나무가 생겨나고 관리가 힘들어지면서 골칫거리로 전락하기도 한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대나무는 연간 최대 11m, 연평균 2.8m씩 이동 확산한다. 우리나라 대나무 면적은 약 2만ha 정도로 주로 남부지역에 많이 분포돼 있는데,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96%가 자생하고 있다.대나무는 탄소흡수, 연료, 가구 재료, 식용, 황폐지의 토양 개량, 조경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중요한 자원이다. 특히 대나
[뉴스캔=신아랑 기자] 최신 트렌드를 즉각 반영해 빠르게 제작, 빠르게 공급해 상품 회전율을 높이는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이 의류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았지만, 이로 인한 의류 폐기물이 넘쳐나 지구가 병들고 있다.일반 패션업체들이 통상 1년에 4~5회씩 계절별로 신상품을 내놓는데 반해, 패스트패션 업체들은 보통 1~2주일 단위로 신상품을 선보인다. 빠르게 옷이 제작하고 소비가 되는 탓에 판매하지 못한 재고품은 폐기처분 대상이 된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류 폐기물의 양은 2020년 기준 8만2422t으로 하
[뉴스캔=신아랑 기자] 최근 금융업계가 ‘페이퍼리스(paperless)’ 제도를 잇따라 도입하며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페이퍼리스는 기록 매체를 종이 문서에서 마이크로필름이나 자기 매체로 변환해 종이가 없는 사무실을 지향하는 현상을 말한다.그동안 금융권에서는 주 업무가 서면으로 진행되면서 불필요한 자원 낭비와 환경파괴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고객이 서류를 받아서 보관하기보다는 즉시 폐기하는 경우가 많아 불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이러다 보니 업무상 인쇄물에 사용되는 A4 용지가 건당 평균 7장, 연간으로는 4억장
[뉴스캔=신아랑 기자] 전 세계적으로 연간 폐기되는 식품 규모가 약 13억 톤에 달한다고 한다. 때문에 지구촌 환경문제에서 식품 폐기물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이들이 적지않다. 다행인 것은 최근 들어 국내외 기업들이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적 생산과 윤리적 소비에 기초한 ‘업사이클링 푸드’를 내놓는 기조가 뚜렷해졌다는 점이다. 업사이클링이 식품산업의 한 패러다임으로까지 자리잡는 분위기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로 부산물이나 폐기물과 같은 상품 가치가 낮은 자원에 새로운 기술을 투입해 고부가치를
[뉴스캔=박시현 기자]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 SK실트론이 지역 농가를 살리기 위해 '못난이 농산물'을 이용한 야채칩을 내놔 화제다. 못난이농산물은 상품성이 없어 제때 팔리지 않고 버려지는 농작물을 말한다.20일 SK실트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초등학생 아이디어를 상품화한 못난이 농산물 야채칩 '갈릭 마브, 어니언 마브'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최근 출시했다.이번 달 27일까지 상품을 판매하는데 SK실트론 측은 현재 계획 대비 600% 이상 판매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SK실트론이 환경·사회·지배구
[뉴스캔=이동림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커피 찌꺼기에 대한 순환자원을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로부터 인정받았다.이를 통해 스타벅스는 올해를 '커피 찌꺼기 업사이클링의 원년'으로 삼고, 커피 찌꺼기 퇴비 및 재활용 제품 등 재자원화 촉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스타벅스는 그동안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퇴비 제작을 비롯해 지난해 7월 ‘재활용환경성평가’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승인받는 등 재활용 프로젝트에 속도를 냈다. 이후 커피 찌꺼기의 배출·운반·보관·처리 등 프로세스를 점검한 결과, 커피업계 최초로 ‘순환자원' 인정을 받았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