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박진용 기자] LG이노텍이 문혁수 전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을 새 사령탑으로 맞았다. 1970년생인 그가 정철동(1961년생) 전 대표에 비해 9살 젊은 만큼, LG이노텍도 세대교체기가 이뤄졌다는 평가다.이달 새 지도체제를 들인 문혁수호(號) LG이노텍은 실적 및 체질 개선,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여러 당면과제들을 앞두고 있어 문 대표의 어깨도 무겁다. 특히 LG이노텍의 3대 사업 포트폴리오인 광학솔루션, 반도체 기판, 전장 부품 등의 고른 성장을 이끌어낼 지 여부가 문 대표의 최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문 대표는
[뉴스캔=이정구 기자] 강호동 신임 농협중앙회장이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7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돼 임기를 시작한 강 회장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강 회장 외에도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 박영훈 감사위원장, 박태선 조합감사위원장,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등이 동행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헌화·참배했다.농협중앙회 측은 “강 회장이 ‘농업, 농촌, 농업인과 농협을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겠다’
[뉴스캔=이정구 기자] 동양생명의 이문구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식을 갖고 초우량 보험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4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에서 이문구 신임 대표에 대한 취임식이 열렸다.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1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이 신임 대표는 “규모의 성장을 통해 안정적이고 튼튼한 수익구조를 구축해 동양생명을 초우량 보험사로 성장시키겠다”며 이를 위한 각 부문별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그는 “영업부문은 ‘좋은 상품’ 개발을 위한 시스템과 인력을 최우선으로 구축해 영업 경
[뉴스캔=이동림 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항공사를 우리의 역량으로 정성껏 가꾸면 곧 글로벌 항공 업계의 아름드리나무로 자랄 것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창립 55주년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은 항공사의 통합 의미를 되새겼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창립 기념사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의의 순간부터 매서운 겨울이 닥쳤지만, 튼튼한 나무는 겨울이 길수록 안으로 더 촘촘한 나이테와 단단한 무늬를 만든다”며 임직원 모두의 화합과 협력 기반으로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
[뉴스캔=이동림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로 금융당국에서 받은 중징계 처분은 과도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9일 서울고법 행정9-3부(조찬영 김무신 김승주 부장판사)는 함 회장과 하나은행 등이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함 회장에 대한 문책 경고 처분을 취소한다”며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다. 함 회장 등이 받은 징계가 적법하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한 1심 결과를 뒤집은 것이다.DLF는 금리·환율·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
[뉴스캔=박선영 기자] 10년 만에 한국을 찾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첫 비즈니스 상대자는 조주완 LG전자 사장으로 밝혀졌다. 저커버그는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찾아 LG전자와 확장현실(XR) 사업에 대해 협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날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LG 권봉석 최고운영책임자(COO), 박형세 HE사업본부장 등과 오찬 겸 회동한 저커버그는 차세대 XR 디바이스 협업 방향과 인공지능(AI) 개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뉴스캔=이동림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인공지능(AI)와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경영 비전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뼈를 깎는 내부 쇄신과 인재 영입, 과감한 개방형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28일 KT에 따르면 전날 김 대표는 MWC 2024 행사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NH칼데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전략을 발표했다.김 대표는 간담회에서 자사 유전자정보(DNA)를 AI 중심으로 완전히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AI와 디지털 분야 전문인력을 확대하고 내부 교육 강화와 AI 내
[뉴스캔=이정구 기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지하철 사업장을 잇달아 점검하며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28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전 한 사장은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지하역사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점검했다.‘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을 앞두고 지하역사의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 △공기조화설비 △청소상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출입구부터 이용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계절관리제 이행상황과 공기질 관리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공기질
[뉴스캔=이정구 기자] 교육업체 에듀윌이 오너 경영 체제로 전격 전환한 가운데 8년 만에 대표이사에 취임한 양형남 회장이 강력한 오너십으로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에듀윌의 창업주이자 사내 ESG위원회 위원장인 양 회장은 회사를 통해 경영 복귀를 알렸다. 양 회장은 1992년 현 에듀윌의 모체가 된 국가고시연구원을 설립하고 2002년 사명을 에듀윌로 바꿨다. 2016년 이후 에듀윌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그는 사회공헌 활동에만 주력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11월 김재환 전 대표의 사임 이후 빈 자리를 채우게
[뉴스캔=이동림 기자]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취임 이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23일 GS건설은 따르면 17일 허 대표는 강원도 춘천에 있는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일 스키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입사 3년차 이내 현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허 대표와 함께 리프트를 타고 점심을 먹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21일에는 ‘CEO와 함께하는 배구 경기 관람’ 행사가 마련됐다. 게시판을 통해 선착순으로 임직원들을 모집했다. 허 대표는 퇴근 후 임직
[뉴스캔=박진용 기자] 내달 장인화 전 포스코 대표이사가 그룹 차기 신임회장에 취임한다.포스코는 임기만료를 앞둔 최정우 체제에서 빚어진 철강업계 침체, 노사 불화, 철강 포항제철소 침수 사고, 이사회 해외출장 논란 등 각종 부정 이슈를 뒤로한 채 전통 '철강맨'으로 알려진 장 전 대표를 발탁했다. 포스코 순혈주의를 앞세워 당면과제들을 해소해 나가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장 전 대표의 어깨도 무겁다. 시장 한파를 맞은 상황에서 지휘봉을 잡게 된 만큼, 경영·조직 개선은 물론 수뇌부의 모럴해저드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쇄신을 단행해야 한다는
[뉴스캔=박진용 기자]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학 석사를 수료한 뒤 공인회계사 시험까지 붙으며 엘리트 경제인 코스를 밟은 인사다.그는 이후 1992년 하나은행에 입행하며 본격적으로 금융권에 발을 들였고, 금융서비스, 재무 등의 분야에서 이력을 쌓은 뒤 삼성SDS 개발팀장 상무, 한국IBM 금융사업개발 상무, 경남은행에 D-IT그룹 디지털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금융계와 IT업계를 넘나드는 포트폴리오를 쌓아올렸다.해당 이력을 토대로 최 행장은 지난해 12월 케이뱅크의 4대 사
[뉴스캔=박진용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중첩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서 최근 주목받는 인사다.또 김 은행장은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한 유니콘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모험자본 지원에도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어 금융계에 귀감을 주고 있다. 복합위기에 처한 기업계에 각종 지원책을 선보이며 새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1962년 충남 서천 출생인 김 은행장은 충남대 경영학과 학사를 수료한 뒤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교 대학원에서 MBA과정을 거쳤다. 이후 IBK기업은
[뉴스캔=이동림 기자]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인물 순위에 3년 연속으로 등재됐다.14일 대보건설에 따르면 최 회장은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Inc’에서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 상위 10명 가운데 3위로 선정됐다. 지난해 5위에서 2단계 상승했다.‘골프 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 3대 유력 골프 매체다. 1998년부터 골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이번 순위 상승의 비결로 대보그룹은 “최 회장이 글로벌 한류 콘서트인 서원
[뉴스캔=박진용 기자] 롯데그룹 안팎에서 최근 '부실 사업군 정리설'이 제기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그룹 외연을 키우기 위한 M&A(인수합병)를 진행하면서도 그룹 내 부실 사업군은 과감하게 정리하며 내실을 키우는 투트랙 구상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재계 후문이 끊이지 않으면서다. 그간 신동빈 롯데그룹은 꾸준한 화학, 유통 계열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리며 '재계 톱5' 반열에도 오른 바 있다. 롯데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재계 10위권 기업이었으나, 신 회장의 공격적인 사세 확장 방침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루며 이같이 국내
[뉴스캔=이동림 기자] 취임 2년차를 맞이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최근 경기위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민생금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2일 충주연수원에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열고 지난해 12월 새로 출범한 ‘IBK벤처투자’ 등 계열사 사장단과 국내외 영업점장 등 900여명이 배석한 자리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책 확대’라는 올해 목표를 공유했다.이날 김 행장은 “고금리·물가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
[뉴스캔=박진용 기자] 박경일 SK에코플랜트(SK에플) 대표이사는 올해년도 그룹 임원인사에서 재신임이 결정되며 경영권을 이어가게 됐다.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삼은 상황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 활성화와 기업 재무건전성 확보에 주력해 온 '박경일 체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그룹 차원의 판단이라는 분석이다. SK에플은 지난해 12월 임원인사를 통해 박 대표와 장동현 부회장 투톱 체제를 전격 채택했다. 박 대표는 SK에플의 주력 사업을 관장하고, IPO를 위한 재정운용 효율화 작업은 공동대표인
[뉴스캔=이동림 기자]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이 신임 대표이사에 전준희 현 연구개발(R&D) 센터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선임했다. 지난해 11월17일 이정환 대표가 부임한 후 두 달여만이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요기요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정환 전 대표는 앞서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고 이날 수리됐다.전 신임 대표는 1993년 이스트소프트를 공동 창업한 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해온 테크 전문가다. 구글 및 안드로이드 TV 플랫폼 총괄, 유튜브TV 총괄 엔지니어링 디렉
[뉴스캔=박진용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네이버의 글로벌 외연 확장과 2030 청년층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40대 최고경영자(CEO) 특유의 '소통형 리더십'으로 수평적 사내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재택·출근 여부를 근로자 선택에 맡기는 이른바 '커넥티드 워크'를 도입, 직원들의 삶과 일 밸런스도 챙기고 있다.그는 1981년 11월 광주 태생으로 광주동신여고,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네이버 전신인 NHN에 입사해 커뮤니케이션·마케팅 부서에서 첫 이력을 쌓은 뒤 연세대 법학전문대
[뉴스캔=이동림 기자] “올해를 오픈마켓(OM) 사업의 흑자전환 원년으로 만들겠다.”12일 국내 이커머스 기업 11번가에 따르면, 안정은 대표이사(사장)는 전날 서울스퀘어 11번가 본사에서 열린 새해 첫 전사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꾸준한 수익성 개선 기조 아래 지난해 영업손실을 줄이는 데 성공했고, 특히 OM 사업은 지난달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EBITDA는 이자 비용, 세금, 감가상각비용 등을 빼기 전 순이익을 가리킨다. EBITDA는 이자 비용을 이익에 포함하고 현금지출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