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2.6: 풀 스피드´ 프랑스 혁명기념일에 실제촬영 화제



유럽의 아름다운 도시 프랑스 파리, 전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이 곳에 매년 7월 14일에는 1789년 일어난 민중의 자유 항쟁을 기념하는 프랑스 혁명 기념일 행사가 펼쳐진다.

개선문에서부터 샹제리제 거리까지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와 에펠탑을 배경으로 성대한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는 이 날은 전세계에서 행사를 보러 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초고속 전투기 미라지 2000의 아찔한 고공비행을 실감나게 그려 낸 100% 리얼 스카이 액션 영화 <마하2.6: 풀 스피드>(수입: 판씨네마㈜ / 배급: UPI코리아)가 프랑스 혁명 기념일의 대규모 퍼레이드 속에서 아름다운 파리의 모습과 창공을 가르는 전투기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어 개봉을 앞두고 화제가 되고 있다.

1789년 7월 14일, 파리의 시민들이 절대왕정 전제정치의 상징인 바스티유 감옥을 함락시키면서 대혁명의 불꽃이 일어나고 민중의 자유를 위한 싸움이 시작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열리고 있는 프랑스 혁명 기념일은 프랑스가 총군사력을 전세계에 과시하는 날이기도 하다.

또한 개선문을 통과하여 샹제리제 거리로 이어지는 대규모 퍼레이드는 전세계 각국에서 중계방송을 하는 프랑스의 자랑이자 전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의 볼거리이기도 하다.

<마하2.6: 풀 스피드>의 연출을 맡은 제라르 피레스 감독은 100% 리얼 스카이 액션 영화를 촬영하면서 아름다운 도시 파리의 상공을 가르는 전투기 장면을 연출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아주 엄격한 규칙에 의해 파리의 영공에서의 제트기(특히 전투제트기)비행을 규제하고 있기에 쉽지 않았다.

더욱이 감독이 연출하는 장면은 100% 실제로 펼쳐지는 위험천만한 아찔한 장면들이기 때문에 허가를 받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제작진의 끈질긴 요청에 프랑스 정부는 리허설을 위한 7월 12일과 프랑스 혁명기념일 당일인 7월 14일 이틀에 한해서 예외적으로 파리의 영공에서의 촬영을 허가하였다.

지상에서 촬영을 완성하기에도 쉽지 않은 단 이틀간의 촬영 일정! 그러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리허설을 위해 주어졌던 7월 12일, 예상하지 못했던 악천후로 인해 모든 리허설 일정은 취소되고 말았다.

결국 전투기의 복잡한 동선이 필요한 장면들의 촬영을 위해서 주어진 시간은 모험과도 같은 단 하루! 시간의 제약과 전세계의 관광객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단 한 번의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연출된 아찔한 전투기의 액션 장면들은 철저한 시뮬레이션을 통한 감독의 연출력 덕에 다행히도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easypol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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