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정보 획득 인터넷이 방송 신문 훨씬 앞질러

인터넷이용가능 국민중 48.3%가 뉴스를 인터넷을 통해 보고 있으며 특히 90%의 응답자가 주로 포털 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월간지와 인터넷 뉴스를 통해 관심있는 뉴스를 확인한 후 서점 등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월간지 구입경로가 달라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7일 인터넷 광고 미디어렙사 나스미디어는 2006년 12월부터 20007년 1월까지 실시한 2006년 NPR(Netizen Profile Research)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본다는 응답자의 90%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보고 있으며 7.2%의 응답자가 전문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뉴스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뉴스를 보는 1순위 매체로 인터넷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 명실상부한 대표 뉴스 매체로 자리잡았다.

인터넷 이용자의 48.3%가 뉴스를 보는 1순위 매체로 인터넷을 선택했다.

인터넷를 뉴스 정보를 얻는 1순위 매체로 선택한 비율은 2004년 44.5%, 2005년 46.7%, 2006년 48.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TV를 통해 뉴스를 본다는 응답 비율은 2004년 45.7%에서 2005년 44.7%, 2006년 42.8%로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해에는 인터넷 뉴스 이용 비율과 TV 뉴스 이용 비율의 차이가 2%p 가량으로 오차 범위 내에 있었으나, 올 해에는 5.5%p로 그 격차가 벌어졌다.

신문의 경우 2005년의 6.9%에 비해 다소 증가한 7.3%를 기록했으며, 라디오 뉴스는 3년째 1.6%~1.7%의 미미한 이용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뉴스를 이용한다는 응답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97.2%였으며 20대는 60% 이상이 주로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본다고 응답했다.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경우 65%가 뉴스를 보는 주 매체로 인터넷을 선택했다.

한편 언론재단 한 관계자는 "인터넷뉴스의 활성화로 대표적인 인쇄매체인 주.월간지 구입도 인터넷뉴스를 통해 정보를 확인한뒤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때 포탈사이트에 뉴스공급을 하지 않았던 주.월간지가 최근 재개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말했다.

실제 월간조선, 신동아, 뉴스메이커 등 대형 주.월간지는 자사 신문 또는 직접 포탈사이트에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인터넷 사용자가 주.월간지를 구독하거나 구매능력이 있는 40대 이후 세대, 특히 50대 중반 이후 세대로 확대되면서 이같은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006 NPR

조사대상 : 국내 인터넷 사용자 (6세~59세 남녀)

표집방법 : 회원사 사이트에 배너 광고를 게재하여 설문 참여 유도

표 본 수 : 5,000 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으로 ±1.39%

조사기간 : 2006년 12월 6일 ~ 2007년 1월 10일

조사방법 : 자기 기입식 전자 설문 / Web Survey

출처:나스미디어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