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서, 합계 127.82점으로 9위...2016년 티켓 2장

김진서 선수가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종합 9위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경기 관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진서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9위에 올랐다고요.

=예, 김진서(18 갑천고)는 3월8일(이하 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2015시즌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98점, 예술점수(PCS) 62.84점으로 합계 127.82점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쇼트프로그램 74.43점을 받았던 김진서는 총점 202.25점으로 종합 9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진서는 비록 지난 2014년 10월 세웠던 개인 총점 최고점인 207.34점엔 도달하지 못했지만 2016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 2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날 김진수 선수가 어떤 연기를 펼쳤는지 간단히 알려주시죠.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오른 김진서는 8일 마지막 그룹 3번째 순서로 출전해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가을의 전설 ’ 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김진서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고 이어지는 트리플 러츠,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토푸르 콤비네이션 점프도 모두 성공시켰습니다.

그러나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 이은 트리플 악셀에서 수행점수(GOE) 0.71점 감점을 받았고 트리플 루프 점프는 싱글 처리해 거의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김진서는 이어진 더블 악셀-더블 토-더블 루프 3연속 점프에서도 0.43점 감점을 받았지만 트리플 살코, 더블 악셀 점프를 성공시키고 업라이트 스핀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누구입니까.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 최종 우승은 총점 232.54점을 받은 우노 쇼마(일본)가 차지했습니다. 229.70점의 진보양(중국)이 은메달, 215.45점의 야마모토 소타(일본)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편 최다빈(15 강일중)이 총점 156.38점으로 여자 싱글 9위에 올랐고 아이스댄스 이호정(17 신목고), 감강인(18 휘문고) 조는 총점 101.92점으로 19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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