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남자친구 닉 고든이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바비 크리스티나 남자친구가 살인미수라고요.
9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온라인판과 UPI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운의 고모인 레올라 브라운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든이 내 조카 크리스티나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우리는 그가 살인(foul play)을 하려 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올라는 이어 "경찰 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고든이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 갑자기 사실을 노출한 계기가 있을까요.
레올라는 고든이 출연할 예정인 TV쇼 프로그램 제작진을 겨냥해 이같은 글을 남긴 것으로 관측됩니다. 고든은 미국의 유명 TV쇼 프로그램인 '닥터필'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사실 여부에 따라 큰 파장을 몰고 올 수도 있겠는데요.
레올라는 페이스북에 "만약 고든이 내 동생 바비 브라운이나 경찰에 크리스티나가 욕조 안에서 발견된 당일에 대해 말할 용기가 없다면 조사가 끝날 때까지 다른 누구에게 말할 기회 또한 주어져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경찰이 입장을 밝혔나요.
경찰이 지난 1월 말 수사에 착수한 것은 사실이나 고든이 직접적인 조사 대상인지에 대해선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또다른 시사잡지 피플은 전했습니다.
- 고든은 어떤 생활을 하고있는 상태인지요.
한편 고든은 알코올과 약물 남용, 자살 충동 등의 문제로 재활시설에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크리스티나는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죠.
크리스티나는 조지아주에 있는 자택 화장실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크리스티나의 아버지이자 휘트니 휴스턴의 전 남편인 바비 브라운은 발견 당시 한 집에 있었던 고든의 크리스티나 면회를 금지해 고든 쪽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