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현금과 항공권 등 현물 후원”

▲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한항공과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대한항공이 평창동계올림픽 5번째 공식 후원사가 됐다고요.

=예, 조직위는 18일 강원도 강릉에서 ㈜대한항공과 평창올림픽 항공 부문에 대한 공식 후원사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케이티와 영원아웃도어, 파고다어학원, 삼일회계법인에 이은 5번째 후원사입니다.

-대항항공은 어떤 부분에서 평창올림픽을 후원할 예정입니까.

=㈜대한항공은 2018년까지 조직위 직원과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 코리아 대상 여객서비스, 또 대회 운영에 필요한 항공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국가대표 선수‧임원단에 최적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제대회에서 기량을 펼칠 여건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지식재산권 사용 권리, 독점적 서비스 제공 권리, 후원사 로고 노출 권리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얻습니다.

-이번 후원 협약에 대한 관계자들의 소감이 궁금한데요.

=조양호 조직위 위원장은 "대한항공의 이번 후원 협약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국내 후원사들의 참여를 촉발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면서 "후원사로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최고의 마케팅 장(場)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동석한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은 "대한항공은 대회 운영과 항공‧운송 서비스를 지원하는 핵심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라면서 "오늘 이 협약식을 통해 한국 재계가 대회 성공을 위해 충분히 지원하고 있다는 점, 또 평창 조직위가 긍정적으로 진일보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이 밖에도 많은 스포츠 행사를 후원했죠.

=예, 남자 프로배구단, 여자 실업탁구단,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실업팀을 운영 중인 ㈜대한항공은 국제빙상연맹 월드컵 쇼트트랙, 대구세계육상선수대회,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적극적으로 후원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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