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0일 “박근혜 정부가 일자리·청년고용 정책 실패를 겸허히 인정하고 원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갈수록 청년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박근혜 정부는 일자리를 강조하면서 청년고용 대책을 4차례나 발표했지만 최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이 정부 들어 청년 고용이 나아지기는커녕 갈수록 청년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급기야 지난달 11.1% 실업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IMF 이후 사상 최악이다”라며 “잠재적 실업자를 포함한 청년 체감 실업률은 그 2배인 22.8%, 청년실업자수가 107만명에 달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청년들에게 미래를 열어줘야 한다고요.

=그렇습니다. 문 대표는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 현실을 만들어놓고도 박근혜 정부는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며 “대학을 졸업하고 유사 이래 최고의 스펙을 쌓아도 비정규직, 알바 말고는 일자리를 찾을 수 없는 청년들의 암담한 현실이야말로 경제정책의 실패가 낳은 참담한 결과다”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는 “우리 청년들에게 미래를 열어줘야 한다. 정부는 일자리정책, 청년고용실패 겸허히 인정하고 원점에서 정책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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