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의 메게이스등 4~ 5개 "한판싸움"

【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암환자 식욕촉진제 시장이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보령제약의 메게이스를 필두로 4~ 5개 제약사가 시장에 뛰어들거나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는 것.

보령제약이 관련 시장을 키워나가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원제약(대원초산메게스트롤 현탁액) 이연제약(네옥시아현탁액) 동성제약( 메제트론 현탁액) 등이 관련 제네릭 제품을 출시하고 경쟁에 나섰다

최근 LG생명과학은 암 또는 AIDS 환자의 식욕부진, 악액질 등을 개선해주는 ‘애피트롤 내복현탁액(초산메게스트롤)’을 출시하고 경쟁대열에 합류했다.

보령제약의 메게이스는 지난해에만 약 12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5년 53억원의 매출 대비 120% 성장세를 보인 셈이다. 사실상 국내 암환자 식욕촉진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올해는 제네릭 제품을 출시한 5개 회사가 본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최소 300억 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식욕촉진제는 암 환자의 식욕을 개선시켜 심한 식욕 부진 및 이로 인한 체중감소와 악액질(cachexia)을 치료해주는 항암치료 보조제다.

그러나 이런 약물들이 ‘재발성 전이성 암 환자’로 보험급여 인정이 제한되어 있어 실제로 재발성 전이성(4기) 암환자 외에는 적극적인 처방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 및 재발을 방지 해야 할 1기, 2기, 3기 환자들이 방치돼 있다며 이들의 투병에 도움이 되도록 관련법안을 고쳐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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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임호섭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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