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4일 경기도, 미듬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자원 재활용을 위한 농업인·스타벅스·경기도 3자간 상생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협약입니까?

= 스타벅스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75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는 ‘우리나라 옥.고.감’, ‘리얼 후르츠 사과’, ‘리얼 후르츠 배’, ‘블랙빈 라이스바’, ‘라이스칩’ 등 경기도 농산물로 만든 상품 판매 시마다 수익금을 적립해 총 1억원의 기금을 마련한다고 하는데요. 또한 20톤의 커피 찌꺼기와 유기물을 1대9의 비율로 섞어 만든 1만 포대의 친환경 커피퇴비를 경기도 200여 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경기도는 원활한 농산물 상품 유통을 위한 공급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경기도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대외활동 홍보 등 행정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미듬영농조합법인은 스타벅스에 양질의 우리 농산물을 제공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사업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스타벅스와 경기도가 협약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 네. 스타벅스와 경기도는 지난 2007년 4월 경기미 소비확대를 위한 산업육성 협약 체결 이후 2009년부터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연이어 선보여 올해 2월말까지 누적 판매개수 220만개를 기록했습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이석구 대표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스타벅스 상품의 수출을 추진하고 다양한 경기도 농산품 촉진 캠페인에 동참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사회에서 커피 소비량이 점차 증가하는 만큼 커피 찌꺼기 하나도 버리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 리사이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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