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암검진 유효성 증명 데이터 부족"

【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일본 후생 노동성은 조기발견에 의한 유방암 사망률을 낮추기위해 X선과 초음파를 조합한 검진시스템의 유효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40대 여성 12만명을 대상으로 X선 단독 검진과 병용 검진을 비교, 진찰자를 추적 조사 해 종합 평가를 실시한다. 검증 기간은 올해부터 4년간이며 효과가 실증되면 도입을 추진한다.

일본에서는 매년 약 3만7000명의 여성 유방암이 생기며 유방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연 1만명을 넘는다. 유방 X선촬영은 시촉(視触)만으로 하는 검진보다 조기의 작은 암을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X선은 유방에 젖을 만드는 조직이 차 있는 40대 여성의 경우라면 암을 찾아내지 못하는 케이스가 적지 않고 X선 검진이 사망률의 감소로 이어질지 아닐지 의문시 되기도 한다.

한편, 초음파 검사는 40대의 여성이라도 암을 발견하는 능력이 높다고 여겨져 도시지역의 검진 기관등에서 도입하는 움직임이 눈에 띄고 있지만 유효성을 증명하는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

후생 노동성은 대상자를 6만명씩, X선검진만과 X선과 초음파 검사를 양쪽 모두 진찰하는 2조로 나눈다. 암의 이환율, 사망률, 그 외의 병에 의한 사망률등도 조사해 유효성을 평가한다.후생 노동성은 병용 검진에 의해 진찰자의 유방암 사망률이 3할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검진법의 차이에 의한 비교 뿐만이 아니라 유방암의 가족력, 본인의 환자의 과거 병력등의 요인별로도 유방암 발견율이나 암의 진행도등을 비교해 최적인 검사 방법을 밝혀낸다.연구 팀장은 토호쿠대 대학원의 오오우치헌 아키라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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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주장환 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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