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천화되고 수질이 오염된 풍영정천 정비도 지지부진

[광주=호남인터넷뉴스/이지폴뉴스] 토지공사에서 조성중인 수완택지지구 호수 조성사업업 풍영정천 정비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의회 이정남 의원은 18일 제159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수완지구 호수 조성사업이 금년 7월에야 용역보고서가 나온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수완지구 택지개발사업과 관련, 토지공사가 호수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하자 건설업자들이 홍보물에 넣어서 시민들에게 아파트 분양을 했는데 이제야 용역 발주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설업체들이 수질이 악화되고 건천화될 정도로 수량이 부족한 풍영정천을 깨끗한 하천으로 이미지화해서 과당 광고를 해 입주민들 유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의원은 “풍영정천이 수량이 부족한데다 장성지역 농가와 비아지역 생활하수가 섞이고 인근 하남공단쪽으로 흐르면서 수질이 급속히 나빠져 악취를 풍기는 물로 변했다.”면서, “호수공원 조성과 풍영정천 정비를 하지 못한다면 입주민들에게 사실대로 말해야 신뢰행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수완지구 호수공원은 홍수기 저류기능과 갈수기 유량조절기능을 조절할 있도록 하루 평균 1천톤의 지하수 공급이 가능하고 저류량이 9만 8천톤이 넘는 27,500㎡ 규모의 저류시설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호남인터넷뉴스 노광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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